용재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작지만 큰 기쁨, <굴려라 용재>
함께 팀을 이루어 운동 경기를 하는 것만큼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이 또 있을까? RC들이 함께 운동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RC 학생, RA 모두와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용재 하우스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굴려라 용재>이다. <굴려라 용재>는 RC 학생들과 RA들이 다 함께 모여 볼링을 치며 친해지는 프로그램으로, 정병훈 RA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진행 절차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먼저, 볼링장에 모여 게임 전 자기소개를 진행한다. 볼링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므로,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반말 사용을 권장했다고 한다. 첫 번째 볼링 게임은 연습게임으로,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본격적인 게임은 그 다음부터 시작되었다.두 번째 게임은 RA팀과 RC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해 RA팀을 이긴 팀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였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회식 자리를 마련하여 RC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갔다고 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병훈 RA는 평소에 친구들과 볼링 치는 것을 즐겼기에,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활동이 볼링이었다고 전했다. 친구들과 볼링을 하면서 더욱 끈끈해진 기억을 토대로 팀을 이루어 진행하면 소속감과 유대감을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볼링 RC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정병훈 RA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으로, RA팀과 RC팀으로 팀을 나누어 경쟁했던 순간을 꼽았다. RA팀을 마치 이겨야 하는 악당처럼 여기며 RC팀끼리 한 마음으로 뭉쳐 게임하는 모습을 보며, RC학생들끼리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한 프로그램의 기획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단체 채팅방에서 RC 학생들이 따로 볼링 약속을 잡기도 하고, 개별적으로 연락해 볼링을 가르쳐준 덕분에 100점을 넘길 수 있어 고맙다는 말을 전한 RC를 보며 <굴려라 용재>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프로그램 진행 전에는 참여율이 저조할 것 같아 걱정되었는데,당일좋은 분위기에서 함께 볼링을 칠 수 있었고 프로그램 진행 후에도 2회차 진행에 대한 문의도 많아 기획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정병훈 RA는 소감을 전했다. 한 개의 볼링핀이 쓰러질 때마다 하나의 기쁨이, 그리고 그 기쁨이 또 다른 기쁨을 넘어뜨리며 볼링 경기에 참여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순간을 만든 <굴려라 용재> 프로그램이었다. 굴릴수록 불어나는 눈덩이처럼,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는 행복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남은 1학기도 더 큰 행복을 굴려 나가기를 바라며 뉴스레터를 마친다.
By 용재하우스_박시온 RAView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