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No.50

윤동주

모두가 하나 된 시간 <윤동주하우스 3차 분반 모임 운동회>

  지난 4월 30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운동장에서 윤동주하우스의 특별한 분반 모임이 열렸다. 윤동주하우스 RM, RA, RC 모두가 하나가 되는 운동회였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운동장에 모인 RC들은 각자의 RA를 찾아 팀을 배정받고 진행될 게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운동회는 이벤트 달리기, 2인 3각 판 뒤집기, 피구, 계주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벤트 달리기에서는 RC들이 트랙을 돌며 코끼리 코 돌기, 훌라후프 돌리기, 공 드리블하기, 미션지에 맞는 사람 데려오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연속되는 게임은RC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고 어색했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면서 RC들은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 만난 RC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우정이 싹트는 순간들이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판 뒤집기는 2인 3각으로 진행되어 RC 두 명이 발을 묶고 협동하여 판을 뒤집었다. 발이 묶인 상태에서 몸이 이리저리 꼬이며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서로의 발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기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 팀이 승리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패배한 팀도 웃으며 다음 게임을 준비했다.

  판 뒤집기 게임이 끝난 후, RA와 RC들은 간식을 먹으며 학교 생활과 자신이 참여했던 RC 활동 중 재미있던 것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경험담을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훈훈했다. RC들은 자신이 겪었던 웃긴 에피소드나 감동적인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더욱 친밀해졌다. 이 시간은 단순히 간식을 먹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쉬는 시간이 끝난 후 열정적인 피구가 이어졌다. RC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피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줄다리기는 RC들이 피구에 너무 몰입하는 바람에 피구로 대체되었다. RC들뿐만 아니라 RA들도 피구에 참가하여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피구는 특히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경기 중간 중간 터지는 웃음과 격려의 목소리는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운동회의 마지막은 계주로 장식되었다. 계주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달렸고, 다른 RC들은 열띤 응원을 보냈다. 윤동주하우스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RC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운동장은 환호성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마지막까지 모든 참가자들은 지치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며 운동회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3차 분반 모임인 윤동주하우스 운동회는 막을 내렸다. 처음으로 열린 하우스 운동회는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운동회에 참여한 RC들은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고 소감을 말했고, 행사를 준비해준 RA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모두가 하나로 단합된 이번 운동회가 앞으로도 윤동주하우스의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By 윤동주하우스_이지원RAView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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