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No.50

청송

내 손으로 뚝딱뚝딱, <방구석 청송공방>


    바쁜 일상 속에서 DIY 작품을 만드는 것은 잡념을 비워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막상 내 손으로 공예 작품을 만들어내려고 하면, 준비 과정도 번거롭고 예쁜 작품을 만들어낼 자신도 없기 마련입니다. 청송하우스는 <방구석 청송공방>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RC 학생들에게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방구석 청송공방>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1회차부터 4회차까지 각각 모루 인형, 쿠키, 종이 장미, 비즈 액세서리 만들기의 다양한 공예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회차로 진행된 ‘청송 파티시에’는 직접 만든 쿠키를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선물하도록 하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DIY(Do It Yourself) 키트는 정해져 있는 사용설명서에 따라 작품을 완성하도록 하지만 도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는 개인의 개성이 개입되는지라, 그 속에서 학생들은 본인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습니다. 모루 인형의 세부적인 디자인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으며, 쿠키를 만들 때는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은 아이싱 데코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방구석 청송공방>에서는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활동일 다음날 자정까지 추가 시간을 주며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완전한 자기표현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방구석 청송공방>은 단순한 재미의 시간을 넘어서서 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시간일 될 것입니다.

<방구석 청송공방>을 공동기획한 김나윤 RA는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라고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RC 자기주도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해당 교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확 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방구석 청송공방>이야 말로 그 계기로서 톡톡히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By 청송하우스_장선아 RAView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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