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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의 쉼표, <나의 허브 이야기>
지난 3월 13일과 20일, 손지원, 김효정, 소하영 RA의 <나의 허브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되어 모든 것이 새롭고, 가끔은 두렵고, 때로는 설렐 새내기 생활은 자칫하면 해야 하는 일에 치여 바쁜 시기가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새내기 생호살에 쉼표가 되어주고자 허브 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이 기획되었습니다.
요즘은 집에 두고 키우는 식물을 반려 식물이라고 부르죠. 반려 식물은 공기를 정화해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주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다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나의 허브 이야기>에서는 다 함께 향기롭고 심신에 안정을 가져다주는 허브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반려 허브 식물을 사랑과 관심으로 키우며, 내면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1회차에서는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데다가 식물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인 로즈마리, 바질, 페퍼민트, 라벤더, 장미허브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자주 접하면서도 은근히 자세한 특징을 알기는 어려운 이 식물들의 특징과 효능, 키우는 방법, 쓰임새 등에 대한 설명에 열중한 학생들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들은 후 학생들은 조원들과 함께 어떤 허브 식물을 키우고 싶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2회차에서는 본인이 1회차 때 고른 허브
식물을 배부해주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이 식물을 기를 거라고 생각하여 더욱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RC들과 함께 허브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검색해보고, 그림을 그려 관찰일지를 작성해보았습니다. RC들은 허브 식물에게 이름을 지어주면서 본인이 앞으로 키울 반려 허브 식물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라벤더 꽃이 풍성하고 아름답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플로리아', 장미허브의 잎이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있어서 '모음이', 로즈마리가 싱싱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김싱싱' 등 정말 재치있는 이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제 RC 학생들은 앞으로 두 달 간 반려 허브 식물을 방 창가에 두고 사랑과 정성으로 식물을 가꿔나갈 텐데요, 과연 RC들의 바람대로 식물들이 시들지 않고 무럭무럭 잘 자라날 수 있을까요?
By AVISON 하우스_손지원 RAView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