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
우리는 밥으로 만난 사이, <무악 밥MATE 찾기>
설레는 입학과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맞이한 첫 개강. 봄꽃이 피어난 캠퍼스의 거리에서는어색함과 풋풋함이 가득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곤 한다. 거리를 걷는 새내기들은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해하지만 밥을 몇 번 함께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져 나중에는 둘도 없는 밥메이트가 되고, 어색하던 첫 만남을 웃음과 함께 회상하면서 그렇게 대학생이 된다.
<무악 밥MATE 찾기> 프로그램은 처음 만난 학생들 사이에 감도는 어색함을 풀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밥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학기 초에 시작한 이유가 있는데,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리가 형성되기 전인 1학기 초에 진행되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무악 밥MATE 찾기> 는 학생들의 공강시간을 고려하여 4인 1조로 팀을 구성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3번 식사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세 번의 식사 방식에 관하여 참여 학생들의 취향에 따라 여러 선택지가 있었는데, 직접 요리, 학식, 생협, 배달, 캠퍼스타운, 트리플스트리트 중에서 겹치지 않게 세 개의 선택지를 고르도록 하였다. <무악 밥MATE 찾기> 는 하우스와 공통 프로그램을 통틀어 처음으로 신청하는 프로그램이었고, 본격적인 대면 학기를 1학기부터 경험하는 첫 학번이 대상이었기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다은 RA는 작년에 무악하우스 RC로 생활한 만큼, RC 시절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최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답변했다. 아무 때나 밥을 같이 먹으러 가기 가장 좋은 친구는 옆 방에 있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런 친구를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의 흐름에서 탄생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무악 밥 MATE>에 참가한 한RC는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다들 너무 친해져서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했어요”라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맛있는 밥을 먹는 사이에 대화를 나누고, 친근감을 더하며 서로 친해진 참여자들이 많은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RC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봄바람이 찾아와 캠퍼스에도 활기가 도는 계절이다.많은 인연이 생겨나고, 후에는 끊어지기도 한다. <무악 밥MATE 찾기> 프로그램에서 만난 RC들은 다음 봄에 다함께 이 프로그램을 회상하며 추억하기를 바란다.
By 무악하우스_김다은RAView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