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No.45

청송

갓생, 미라클모닝부터 시작해! <청송 미라클모닝>

‘미라클 모닝’이라는 챌린지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중이다. 미라클 모닝, 말 그대로 기적의 아침이라는 의미이다. ‘미라클 모닝’은 2016년에 발매된 베스트 셀러의 제목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에 운동, 공부, 독서 등 자기 계발을 하는 행동을 일컫는 고유 명사로 점차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앞서 신일옥 RA는 자신의 대학교 1학년 때의 생활 패턴을 떠올려 보았다. 대학 입시 과정에서는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였으나,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수업 전에 간신히 일어나 부스스한 상태로 학교에 다녀오는 등, 아침이 없는 삶을 지냈던 기억이 났다.하지만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 사람들과의 만남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나날을 보내며 외로움을 느꼈고, 아침 일과 시작 전 갖는 시간의 의미를 공유하고 싶던 과거의 자신도 발견할 수 있었다.그래서 신일옥 RA는 RC 프로그램으로 <청송 미라클 모닝>을 만들었다. <청송 미라클 모닝>은 사전에 10명씩 3차례 신청을 받아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 아침 6시에 D동 로비에 모여 진행된다. 이렇게 모인 프로그램 담당 RA와 신청 RC가 다 같이 산책하면서, 잠을 깨우고, 생각을 정리하며, 유산소 운동까지 겸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일옥 RA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자신 역시 겪었고 또 어려움을 느낀 대학교 1학년이 겪을 여러 유혹을 걱정하였다. 밤 늦게까지 과제, 아니면 음주 등의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런 사소한 사건들이 정기적인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아침 6시에 언제나 기상하는 행위는 RC들에게 많은 노력을 요한다. 하지만 첫날 사전 신청했던 10명이 전원 미라클 모닝에 참여하면서 이런 걱정들을 지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RC들이 RC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 역시 퍼실리테이터로서 그리고 RA로서 RC들에게 더더욱 열중해야겠다는 동기도 생겼다. 앞으로 남은 2차례의 회차 역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겠다는 신일옥 RA의 자신감처럼, <청송 미라클 모닝>이 모두에게 기적적인 아침을 주며 마무리되기 바란다.


By 청송하우스_정지용RAView 254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