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에 합격한 새내기 중 일부 단과대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은 1학년 시기를 송도 국제캠퍼스에 거주하며 보내게 된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수업을 들을 뿐만 아니라 끼니를 해결하고, 행정업무를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즉 송도 국제캠퍼스는 새내기들을 위한 작은 도시와 같은 존재이며, 강의실부터 우체국, 심지어 은행까지 다양한 시설이 존재해 학생들의 편의를 돌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처음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이곳이 편리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진다. 특히 넓은 캠퍼스 속에서 헤매며 어떤 시설이 어디에 있었는지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잦다.실제로 매해 송도 입사 시즌이 되면, '세탁실은 어디에 있나요?', '프린트는 어디에서 할 수 있나요?' 와 같은 질문이 들어온다.

이처럼 넓은 송도 캠퍼스에서 혼란을 겪는 새내기들이조금 더 송도 국제캠퍼스, 특히 백양하우스가 위치한 국제캠퍼스 제2기숙사 내 시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백양하우스 변지영 RA가 나섰다. <백양의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해당 프로그램은 변지영 RA가 RC들에게 국제캠퍼스 제2기숙사의 주요 시설 및 위치를 미리 안내한 후,RC들이 앞서 안내받은 2기숙사 각 시설을 돌아다니면서 RA들이 미리 숨겨 둔 소품 및 보물을 찾고 사진을 찍게끔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소품 및 보물을 찾아 사진을 찍을 때마다 특정 점수가 부여되고, 제한시간 50분 동안 찾아낸 보물과 소품의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8명에게 상품이 주어졌다. 1등(1명)에게는 연세 곰돌이와 연세 공책, 2등(2명)에게는 연세 머그컵과 연세 공책, 3등(4명)에게는 연세 키링과 연세 볼펜, 그리고 아차상(1명)에게는 연세 친환경 노트가 상품으로 지급되는 등 다종의 상품이 준비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개설한 변지영RA는, '새로 입학하는 RC의 경우 모르는 시설이 정말 많고 이를 다 누려보지 못한채 기숙사를 떠날 확률이 높기때문에 이것들을 알려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RC들이 볼이 빨개질 정도로 뛰면서 보물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며, 프로그램 진행 소감을 남겼다. 변지영 RA의 프로그램 개설 취지처럼 RC들도 <백양의 보물찾기> 덕에 유익함과 재미 모두를 챙기고,더는 송도 국제캠퍼스 기숙사 속 미아가 되지 않으리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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