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철
원철공방 시리즈! - <DIY 비누 만들기>
- <원철공방 비누만들기> 프로그램은 이원철하우스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4인이 1조를 이뤄 직접 비누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어진 비누 키트를 활용하여 비누 베이스를 녹이고, 비누에 들어갈 색을 직접 제조하여, 틀에 붓고 굳히는 작업을 순서대로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 있어 유의한 사항이 있다면 첫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주어진 많은 일들을 해내는 RC들로 하여금 비교적 단순한 공방프로그램을 하며 잡생각도 날리고, 비누라는 하나의 완성품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이의 하우스 RC들이 서로 친해지고 새로운 송도 생활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획의도였기에 개인별로 만들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4인 1조로 함께 비누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DIY 키트를 활용한 활동이어서 비누를 만들고 완성시키는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 외의 난관이 있었습니다. 비누 베이스가 녹은 상태로 유지되어야 비누틀을 활용해 문제 없이 비누를 만들 수 있는데, 이 비누 베이스가 계속 굳어버리는 등 비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난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노가원 RA의 이야기로는 그러던 중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기존에 활동하던 장소에서 RC들과 함께 전자레인지가 있는 커뮤니티룸으로 대규모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였는데, 이때 당황스러울 터인데도 RC들이 RA의 말을 들어 질서정연하게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 노가원 RA가 칭찬한 RC들의 모습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관련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정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뻔 했는데, RC들에게 따로 말하지 않았는데도 커뮤니티룸 사용 후 RC들이 스스로 자리를 정리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노가원 RA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비누를 만드는 과정에서 비누의 색을 정하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팀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결정해나가는 RC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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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원철하우스_양지원RAView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