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
배걍이들의 만남, 백양 하우스 파티
지난 3월 6일, 도서관 지하 Y갤러리에는 붉은 플래그가 달렸다. 백양하우스의 첫 하우스파티가 열린 것이다. ‘잘 먹고 잘 놀자!’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진행된 하우스파티에는 백양하우스 학생 약200명 정도가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밴드 ‘눈맥잔’의 공연이 오프닝을 열었다. 눈맥잔은 일반 대학생이 지었다고는 믿기 힘든 자작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어 학생들은 맛있는 음식들을 곁들인 대화시간을 가졌고, 이 대화시간은 평소에는 마주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전공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같은 조끼리 안면을 튼 후, RA들이 준비한 다양한 게임이 이어졌다.
(각종 퀴즈와 댄스 경연대회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특히 백양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추첨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는데, 치열한 경쟁에서 1등 상품인 복합기를 받은 이수민학생은 ‘정말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올해 뭐가 되려나보다”’라며 즐거운 심정을 드러냈다.
#파티의 끝, 백양의 시작
백양하우스 파티는 열린 당시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하우스일을 돕고, 계속해서 서로 연락을 하는 계기가 되어준 것이다. 하우스 파티가 끝난 후에도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RA를 도와 쓰레기를 정리하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사람다운 사람을 만든다는 백양의 정신이 깃든 좋은 예다.
하우스파티가 끝나고도 친하게 지내는 학생들의 모습 역시 모두를 흐뭇하게 한다. 팀별 게임 대항전에서 우승해 DD치킨 상품권을 탄 팀이 페이스북 그룹에 인증샷을 올려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을 사고, ‘양 옆 예쁜이들에게 귤을 주고 싶다’던 학생은 같이 귤을 먹는 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
By 문정13 전시은View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