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No.43

윤동주

같이 공부를 하면… 기분이 좋거든요!

최진혀 RA의 <미리미리> 프로그램

당장 과제가 밀렸다. 조모임 활동도 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주부터 시험 날짜가 잡혔다. 기자 역시 그러했듯이, 이런 순간만큼은 온 마음을 다해 타노스가 세상을 반으로 갈라 버리기를 간절히 희망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쏟아지는 과제와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일에 치여 이도저도 하지 못하는 모습은 새내기 시절에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험 기간 전 미리 공부해서 효율적으로 학습 시간을 분배할 수 있다면? 몰아쳐서 바쁜 것이 아니라 평소부터 조금씩 준비한 덕분에 여유를 누릴 수 있다면? 그야말로 고교 시절부터 꿈꾸어 온 환상의 대학 생활이 아니겠는가. <미리미리>는 시험 기간에만 집중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부터 미리 공부하는 것으로 학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우들끼리 같은 과목을 함께 공부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5인이 한 조로 팀을 구성하고, 이렇게 구성된 팀은 2주에 한 번씩 모여 2시간 동안 공부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안에서는 서로 질의 응답하며 학습하는 것과 자습하는 것을 모두 허용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나 개념이 있다면 바로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아는 지식을 친구들에게 공유하여 더 풍부한 스터디 활동을 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시간에 쫓기며 무엇도 제대로 하지 못한 시험기간을 보낸 적이 있다면, <미리미리>와 함께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친구를 사귀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일 것이다.

By 윤동주하우스_박주영RAView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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