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철
일잘러 원철러!
지난 9월 19일, 이원철하우스 고동준 RA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일잘러 원철러!> 프로그램이 열렸다. 고동준 RA의 프로그램 기획 의도 역시 특별했다. 고동준 RA는 일반적인 고등학생이 대학교에 들어서게 되면 팀플레이 방식의 채점 시스템을 낯설게 느끼곤 하는데, 그의 경험 상 입시교육에서 자주 접한 암기식, 객관식의 문제풀이 방식은 팀원과의 협업을 통해 논리 있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채점 방식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갓 대학생이 된 RC 학생들이 팀플레이를 할 때, 팀원 간의 다툼이나 효율적이지 않은 업무처리 방식으로 1시간이면 끝낼 수 있는 일들을 3시간 넘게 진행하며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고동준 RA는 이런 RC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협업에 유용한 툴을 알려주고자 <일잘러 원철러!>를 기획했다.
'[한번배워 오래쓰자] <일잘러 원철러>'는 RC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업무 협업 툴을 가르쳐주는 학술 RC프로그램으로, Notion, Miro, Canva등 유용한 업무 협업 툴들을 가르쳐주고 팀원과 함께 튜토리얼을 진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Notion(노트 필기, 체크리스트, Wiki 제작), Miro(송도 생활 마인드맵), Canva(디자인 툴 활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할 수 있는 툴을 모든 RC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체감하게 했고, 번외로 연세대학교의 학술정보원을 통해 논문 등의 학술자료를 연구하는 법까지 알려준 알찬 프로그램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RC 프로그램이 종료 후 개인적인 연락을 주며 다양한 질문을 하는 RC들도 많았다.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만이 아니라 효율적인 '일잘러'도 되고 싶던 RC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툴을 한 번에 배울 수 있어 만족을 표했다. 특히 모든 툴 중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기능을 갖춘 툴의 경우에는 튜토리얼 대상으로 선정해 함께 사용방식을 배워보면서, 툴에 대한 실제적인 감각까지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학기 초에 열린 이번 강의에 열의를 갖고 참석한 RC들이 많았던 만큼, 이번 학기를 넘어서 RC분들이 졸업할 때까지 유용하게 기억되고 사용되는 강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고동준 RA는 소감을 밝혔다.
By 이원철하우스_양지원RAView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