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No.43

이원철

시그널,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지난 9월 13일, 이원철하우스 이용준 RA가 최선을 다해 기획한 프로그램 <시그널,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가 열렸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용준 RA는 자신의 꿈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하고 있을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게 하고 싶다는 발상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34명의 RC 학생들은일종의 타임캡슐처럼 편지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고민을 담아내고,미래의 내가어떤 모습이 되어있을지 상상하며언젠가의 자신을 격려하는  메일을 작성했다. 미래의 자신을 상상하는 행동은 현재의 나를 돌아보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행위이기도 하다. 자신이 꿈꾼 모습이 되어있기를 기대하며, 먼 미래 자신의 편지를 읽을 스스로를 격려하는 경험 역시 소중한 기회였을 것이다. 비교적 정적인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34명에 달하는 인원이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최소 10줄 이상의 편지를 성실히 작성하였고, 처음 기획했던 내용을 넘어 자신이 현재 좋아하는 아이돌의 안부를 묻는 등 능동적이고 창의성 있는 형태로 미래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학생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시그널,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물이었다. 편지를 작성한 뒤에는 각자 편지 내용을 발표하며 학우들에게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용준RA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에게 왜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는가 물었더니, “의미 있을 것 같아서요”라고 답한 RC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미래의 나를 향해 편지를 보내는 이원철 하우스의 ‘의미 있는 프로그램’ <시그널,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의 기획의도처럼, 꼭 RC학생이 미래에 자신의 편지를 받고 위로를 받거나, 과거를 떠올리며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 


By 이원철하우스_양지원RAView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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