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No.43

백양

이제는 다시 대면으로! <백양하우스 분반 OT>

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에 대학교육은 비대면이라는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대학 생활을 시작하며 다녀오는 과 OT, MT와 같은 활동은 모두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시국이 계속될지 우려되던 중, 다행히도 사태가 나아지기 시작하면서 대면 수업과 행사라는 기존 궤도로 돌아가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우리 연세대학교 역시 2022-2학기가 되어서는 송도학사에 1학년 신입생의 90퍼센트가 넘게 입사하는 단계까지 되돌아왔다. 

이 분위기에 힘입어 백양하우스의 조은호 RA, 하지수 RA가 대면-비대면 블렌딩 OT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하우스 오리엔테이션 활동은 RC프로그램의 소개와 더불어 안전교육과 활동 계획 안내 등의 정보 전달 목적도 분명 존재하나, 분반 OT는 RC와 RC, RC와 RA 사이에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교류의 목적 역시 있다. 조은호 RA와 하지수 RA는 이러한 분반 OT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블렌딩 방법을 채택하였다. 그 간의 비대면 하우스 활동으로 단절감을 겪은 RC들은 대면 OT에 참석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시국에 몸이 좋지 않거나 비대면 활동을 선호하는 RC들은 ZOOM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여 걱정을 덜어낼 수 있었다.

대면 OT를 반기는 RC들은 예상보다 다수였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은 예상보다 빠르게 어색한 분위기를 부수고 즐거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대면 OT에 참석한 RC들은 주저함 없이 RA와 연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저 RC교육 시스템으로 묶인 한 학기 간의 일회적인 관계가 아니라 깊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이 되었다. 

대학교에 입학하여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학교 생활에서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힘들어하는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한다. <백양하우스 분반 OT>는 그런 신입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외로울 수 있는 초창기 학교 생활을 더 즐겁게 만들 친구를 선사했을 것이다. 모든 RC들이 RC교육과 하우스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마음이 맞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기를 기원한다. 

By 백양하우스_은수연RAView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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