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탁구대회 포스터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운동은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팀 스포츠의 경우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고 스포츠맨십 역시 기를 수 있다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팀 스포츠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은데, 다수의 인원이 특정한 시간에 모여야 게임을 즐겨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다. 학기 중 팀 스포츠를 즐기고 싶거나 새로 시작하고 싶은데 기회가 없었다면, 에비슨 하우스 프로그램 을 통해 첫 발을 내딛어보는 건 어떨까?

[사진 2]탁구대회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9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3주 간 진행되었다. 참여한 RC 학생들은 9월 7일 오리엔테이션 이후, 9월 28일까지 총 3회차의 조별 연습을 실시한 뒤 9월 29일 열리는 Play Ping-Pong 탁구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많은 RC 학생들이 기다려온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 OT 시간에는 총 24명의 RC 학생 중 2명을 제외한 모두가 참여했고, 3회차의 조별 연습도 모든 조가 빠짐없이 출석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대망의 탁구대회에는 4인 1조로 구성된 6개조에서 두 명씩 선수를 선발해 복식경기가 이루어졌으며, 최종 우승 조에는 탁구채와 탁구공 세트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Play Ping-Pong 탁구대회는 9월 29일 목요일 저녁, 출전하지 않는 RC 학생들도 곁에서 대회를 구경하며 열심히 응원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사진 3]탁구대회 사진

 프로그램을 기획한 오유정 RA는 많은 운동 중에서도 탁구를, 그 중에서도 복식을 선택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RC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RC 간 친목을 다지”고,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대회에 참여하며 조원들과 협동하고 상대 팀과의 정정당당한 승부를 경험하길 바랬다는 세 가지 동기를 밝혔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RC들이 서로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하는 오유정 RA의 표정에서는 RC 학생들을 향한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나아가 기숙사 내에 위치해 RC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고 안전히 사용할 수 있는 “기숙사 문화 시설의 선기능을 강하게 느꼈다”고 한다.

 실제로 RC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았다. 이번 프로그램이 RC학생들에게 탁구장에서 그치지 않고 당구장, 운동장과 같은 기타 스포츠시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라라연, 밴드연습실 등 기숙사 내 여러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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