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No.43

AVISON

인천, 그리고 송도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사진 1]<어디까지 가봤니>포스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은 연세대학교 1학년 학생이라면 반드시 거쳐가는 공간이다. 길었던 그동안의 전세계적 팬데믹 기간으로 인해 잠시 송도가 조용해졌던 시간을 지나, 다시 전면 대면 수업이 찾아온 송도는 새내기 22학번 RC 학생들의 존재감으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한편, 송도에 입사한 RC 학생들에게는 아직 이곳이 낯선 장소일지도 모른다.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캠퍼스 안은 점차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겠지만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은 부담스럽기도 하다. 송도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기왕 한 학기 동안 거주하게 된 김에 좋은 추억을 남길 방법은 없을까> 에비슨 하우스 프로그램 <어디까지 가봤니>를 기획한 이준수RA는 RC 학생들이 송도에서 2년 반 만의 전면 대면 수업을 맞이한 만큼, “송도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자 캠퍼스를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 2] 송도 센트럴파크

 <어디까지 가봤니>는 9월에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 SSG랜더스파크를 각각 방문하였으며, 11월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탐방할 예정인 총 3회차 프로그램이다. 1회차 장소였던 송도 센트럴파크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 총 15명의 RC들은 다같이 샌드위치를 먹고 수상택시 위에서 멋진 도시의 야경을 감상했다. 2회차에는 인천 SSG 랜더스파크에서 25명의 RC와 야구 경기를 직관했다. 푸른 잔디밭 위 돗자리를 깔고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공의 움직임에 따라 환호성을 내지르기도 하고, 응원하는 팀이 밀릴 때에는 아쉬움에 탄식하기도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에서 관람이 진행되었다. 야구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다른 친구와 함께 야구 경기와 응원 문화를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1월에 예정된 인천 차이나타운 탐방은 한국 중식의 근원지인 차이나타운을 방문하는 만큼 함께 중식을 먹고 주변 명소를 탐방할 예정이다.


[사진 3] 인천 SSG랜더스파크

 이준수 RA는 프로그램을 진행할수록 “RC 학생에게는 캠퍼스 밖에서의 새로운 경험,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송도에 아직 보여주고 싶은 곳이 많이 남았지만 시간과 예산 상 3회차로 제한할 수밖에 없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준수 RA의 말처럼, 송도 캠퍼스의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캠퍼스 바깥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개성 넘치는 장소가 많다. 수업이 끝난 저녁, 한적한 주말에 기숙사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친구와 함께 새로운 공간을 구석구석 누비며 뜻밖의 추억과 경험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By 에비슨하우스_김효정RAView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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