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SON
AVISON SQUASH CLUB
지난 3월 13일, 에비슨 원년에 탄생한 에비슨 최고의 운동 동아리, 스쿼시 클럽이 야심차게 시작되었다. 스쿼시는 2인 단식, 혹은 4인 복식으로 벽을 바라보고 공을 쳐내는 구기종목으로, 칼로리 소모가 매우 크며 심혈관 운동으로서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은 테니스 등의 대중적인 종목에 비하여 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점점 그 입지를 넓혀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에비슨 스쿼시 클럽에도 현재 약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스쿼시 클럽은 그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 시간 참여자들의 자기소개와 통성명으로 시작된다. 구간반복 뛰기와 체조,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에 초심자를 위한 경기 규칙 설명이 이루어지고, 이후에는 학생 개개인의 운동 능력과 실력에 따른 RA의 개별 지도가 이루어진다. 충분한 개별 연습 후에는 실제 게임을 통해 경기에 적응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서로 감사인사를 하며 끝난다. 하우스 프로그램으로서는 아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프로그램이나 그렇지만, 특히나 스쿼시 클럽은 함께 운동을 하며 서로에 대한 어색함이나 마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아가기에 아주 훌륭한 장이 된다. 건강한 취미생활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은 덤이다. 게다가 이렇게 함께 뛰며 가까워진 이후에는 무너진 거리감 덕분에 하우스에 관한 이런저런 건의가 보다 진솔하고 자유롭게 이루어진다. 이는 담당 RA를 통해 실제 하우스 운영에 반영이 되므로, 스쿼시 클럽은 단순한 운동모임 그 이상인 셈이다.
By 국문12 유서하View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