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No.09

AVISON

에비슨 소래포구 여행기



지난 322, 인천 및 송도 탐방을 원하는 에비슨 학생들이 소래포구로 한낮의 여행을 떠났다. 310일에 있었던 하우스 파티에서 서로 인사하고 얼굴을 익힌 것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끈 것이다. 주말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법도 했지만, 기숙사에 남은 이들에게 그런 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듯했다. 점심도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열두 명의 학생들 사이에는 설렘과 활기가 가득했다.





학생들은 점심 무렵의 활기찬 소래포구의 분위기에 섞여들었다. 힘차게 지느러미를 퍼덕이던 넓적한 물고기가 유난히도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한 곳에 자리를 접고 앉아 식사를 하였는데, 신선한 회와 매운탕이 인상적이었다. 대규모가 아닌 주말의 탐방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종류의 식사였다. 학교가 아닌 장소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웃고 떠드는 시간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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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당일의 모임이 끝난 후, 감상 따위를 작은 포스트잇에 적어 내어 한데 모아 후기 포스터를 만들었다. 11층에 부착된 그 여행기 포스터는 학생들의 진솔한 목소리와 풋풋한 사진이 한데 담겨 있어 읽어볼만 하다. , 이렇게 서로를 익힌 이들은 에비슨 여행기를 넘어서 여타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기 시작하였다. 첫 에비슨 여행기는 논란의 여지없이 성공이었다고 평해야 할 듯하다.

이러한 와중에 오는 329, 인천대공원으로 향하는 또 한 번의 에비슨 여행기가 예정되어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부디 다시 한 번, 학생들이 가까워질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By 국문12 유서하View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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