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하우스 미팅_용재인 모두 모두 모여라~
2014년 3월 13일, 화이트데이 하루 전! 용재하우스에서는 두근두근 하우스미팅이 열렸다. 저녁 8시가 되자 화이트 드레스코드에 맞춰 학생들은 각각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종합관 3층 다목적체육관으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하우스미팅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불타는 탱고’였다. 사실상 율동에 가까운 탱고였지만 RA들이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이 따라하면서 분위기는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큰 원을 만들어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한 친구들이 한명씩 파트너가 되어 본격적으로 ‘불타는 탱고’가 시작되었다. 처음 만나는 친구와 인사를 나눈 뒤 노래에 맞춰 손뼉치고 스텝 밟고 한바퀴 돌고 신나게 춤을 추었다. 노래가 중단되면 자신을 소개하고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간단한 대화가 이어졌다. 짧고도 깊은 대화가 끝나갈 무렵 다시 노래가 시작되면 안쪽 원에 있는 친구들이 한 칸씩 옆으로 옮겨 또 다른 새 친구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탱고를 추었다. 불타는 탱고 프로그램이 끝나갈 무렵에는 처음 어색했던 분위기와 달리 화기애애하고 활발해진 분위기가 체육관 전체를 채웠다.
다음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빙고 게임’이다. 약 15-20명 정도가 한 조를 이루어 조원들 마음대로 1부터 25까지 숫자를 채워 넣은 빙고판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나서 랜덤으로 제시되는 숫자에 해당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조는 해당하는 숫자칸을 채워나갔다. 용재RA이름 모두 대기, 푸쉬업 30개하기, 조원들의 얼굴이 다 나오게 셀카찍기, 내가 수지보다 예쁘다, 고음대결, 눈치게임 등 여러 가지 재밌는 미션이 주어지고,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조에서는 환호가 ,아쉽게 수행하지 못한 조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가장 빨리 빙고 5줄을 완성한 조는 새로 만난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과 더불어 푸짐한 상품까지 얻어갈 수 있었다.
빙고가 끝난 뒤 하우스 미팅이 후반부로 흘러가고 화이트 드레스 코드를 가장 잘 표현한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시간을 가졌다. 만장일치로 실험 가운을 입고 온 학생이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가 되었다. 또한 막판에 보너스 상품을 쟁취하기 위한 댄스배틀도 벌어졌다. 용재 하우스 친구들은 자신감 있게 넘치는 끼를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달궜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학생들은 맛있는 타코와 음료수를 먹으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며 각자 방으로 돌아갔다.
같은 하우스에 사는 친구들도 만나고 RA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By 신방12안지선View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