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너의 일상이 궁금해! <주간: 용재라이프>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비대면 수업을 들어온 학생이라면 한 번쯤 가졌을 의문일 것이다. 서로의 일상을 알아가기 힘든 용재 새내기들을 위해,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RC들을 위해, 강지현가 나섰다. 일주일에 한 번 나의 일주일을 정리하고, 다른 용재하우스 RC들의 라이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주간: 용재 라이프>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사진1] <주간: 용재라이프>포스터
10월 31일 ZOOM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참여자들은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번,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3개를 선정해 사건에 대한 설명과 감상을 바탕으로 일기 형식의 글을 작성하였다. 작성한 일기를 금요일 오후 8시까지 강지현 RA에게 제출하면, 강지현 RA는 해당 파일을 수합해 토요일 오후 8시에 오픈채팅방에 업로드하였다. 이후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공유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은 "어렸을 때 일기를 자주 썼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 과제를 하느라 친구를 만나느라 정신이 없어 일기를 쓰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일기를 쓸 수 있었다. 일기를 쓰면서 특별하지 않은 날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너무 좋았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일상을 기록하고 초등학교 이후로 거의 안 쓰던 일기를 쓰는 느낌이어서 되게 좋았다. 아마 제출하기 위해 쓴 문서들이 나중에 다시 보면 재밌는 추억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어떤 일주일을 보냈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사진2] <주간: 용재라이프> ZOOM 화면 캡처본
강지현 RA는 새내기 시절, 비대면 생활을 하며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종종 던졌다고 한다. 그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자 일기 쓰기를 시작했는데, 막상 써보니 일상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지현 RA는 이를 용재 RC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는데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생들이 작성한 소감을 보니 본인의 기획의도가 잘 실현된 것 같아 뿌듯했으며 후속 프로그램 또한 준비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일상과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었던 <주간: 용재라이프>는 용재하우스 새내기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By 19 영어영문학과 임수진View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