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영화 보고, 야식 먹고!
‘오병이어’, ‘별 헤는 밤’ 등과 함께 윤동주하우스의 간판 프로그램이 된 ‘주중엔 영화’. 그러나 언젠가부터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면서 존폐여부까지 논의되어야 했다. 하지만 하우스 식구들과 함께 좋은 영화와 감상을 공유하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하여 RA들과 RM 교수님이 숙고를 한 끝에, 새로운 모습의 ‘주중엔 영화’를 탄생시켰다.
작년 ‘주중엔 영화’는 언더우드기념도서관 멀티미디어실 내의 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수업이 끝난 뒤 기숙사에 있다가 다시 도서관까지 가기 귀찮을 것이라는 점, 음식물 취식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다. 그리하여 장소를 도서관에서 기숙사 커뮤니티 룸으로 옮기고 야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화를 주었다.
3월에는 11일과 25일에 ‘주중엔 영화’가 진행되었다. 매월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그와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데, 3월의 주제는 ‘대학생활’이었다. 주제와 관련된 영화로 11일엔 <몬스터 대학교>를, 25일엔 <클래식>을 상영하였다. 야식으로는 11일엔 치킨이, 25일엔 피자가 제공되었다. 하우스 내의 학생들은 서로 오다가다 마주치기만 하지, 오랫동안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할 일이 많지가 않다. 하우스가 공동체라는 의식을 갖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주중엔 영화’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전부는 아니지만 얼굴만 보던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함께 재밌는 영화를 보았기 때문이다.
‘주중엔 영화’는 매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By 신방 12 강선아View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