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OOD
나눔과 개척, 언더우드하우스
나눔과 개척, 언더우드하우스
나눔과 개척의 정신을 가진 언더우드하우스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최초의 하우스이다. 최초의 하우스인 만큼 언더우드하우스에서는 다른 하우스가 시도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시도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RC 공동체 모두와 함께 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학기에는 작년 봄 학기에 국제캠퍼스 최초로 설립하였던 ‘언더우드자치회’를 다시 부활시켰다. 언더우드하우스의 개척 정신을 잘 보여주는 ‘언더우드 자치회’는 말 그대로 自治會이다. 언더우드하우스에 속한 RC 학생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하우스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와 더불어 하우스에 소속감을 가지고 학생들 스스로 하우스의 발전에 힘을 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하고자 만들어졌다.
3월 첫 번째 주 자치회 회원 모집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11일,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발대식에서는 먼저 서로를 소개하였고, 자치회 회칙을 공유하였으며, 하우스를 위해 자발적으로 온 친구들인 만큼 하우스 환경 개선을 위해서 마련해온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3월 18일 첫 번째 회의에서 자치회 회장단이 구성되었는데, 성현준(경영학과 14학번), 정성서(약학과 14학번), 심동훈(전기전자공학부 14학번)이 각각 회장, 간사, 서기로 선출되었다.
자치회 회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회의가 거듭될수록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현재 자치회는 개척(Pioneer), 나눔(Share), 소통(Communicate) 분과로 나뉘어져 있다. 개척 분과는 하우스 및 국제캠퍼스 내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눔 분과는 ‘카페 개나소(개척나눔소통)’ 경영을 맡으면서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물품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소통 분과는 언더우드하우스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합하고 이를 토대로 건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제1기숙사 A동 9층 ‘나눔 커뮤니티룸’에 ‘카페 개나소’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카페 개나소는 언더우드하우스 구성원들, 그리고 다른 하우스 학우들에게 아메리카노, 믹스커피, 아이스티, 레몬에이드, 핫초코 등을 제공하며, 수익금은 카페 개나소 운영에 쓰인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언더우드하우스에서는 나눔 정신도 실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나눔 프로젝트’이다. 나눔 프로젝트는 작년 2학기 때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가 되면, 8층, 9층, 10층의 ‘개척 커뮤니티룸(장판 커뮤니티룸)’에서 RA와 해당 RA의 담당 학생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다. 간식을 먹으면서 RA 분반끼리 친목을 다지기도 하고, 하우스 그리고 국제캠퍼스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커뮤니티룸을 정리 정돈한다. 나눔 프로젝트는 4월까지는 위와 같이 진행될 예정이며, 중간고사를 기점으로 역대 언더우드하우스의 RA를 초빙하여 RC에 대한 이야기, 언더우드하우스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더 깊게 나누고자 한다.
나눔 프로젝트 또한 그 어떤 하우스에서도 실시하지 않았던 프로그램으로, 하우스 구성원 모두가 하우스에 보다 큰 관심과 주인의식을 가지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와 같이 언더우드하우스에서는 매년 ‘나눔과 개척’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RC 학생들과 RA들 모두 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By 국문10 김민지View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