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한결하우스 프로그램 : 욕 없이 정드는, '욕정 프로그램'
한결하우스는 2014학년도 1학기 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라틴어(LINGVA KATINA FESTIV) ▲욕정 시리즈 ▲독서 프로그램 ▲국제캠퍼스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RC교육원의 설명에 따르면 하우스 프로그램은 ‘하우스가 추구하는 철학과 테마를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하우스의 교수, RA, 학생이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다.
한결하우스의 하우스 프로그램 중 ‘욕정 시리즈’는 이지영 RA와 조재운 RA가 기획 및 진행을 총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10시에 진행되는 욕정 시리즈는 학기 당 총 3번의 세션이 있으며 한 세션이 3주 프로그램으로 계획돼있다. 욕정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구체적으로는 ▲성(性)이나 고민에 대한 솔직담백 Talk ▲아침식사 함께 만들기 ▲남녀 짝을 지어 이성에 대한 탐구 ▲다이어트 ▲테니스 등이 그 내용이다.
욕정 시리즈를 총괄하는 한결하우스 이지영 RA는 “이번주에는 서로의 고민을 상자에 무기명으로 넣어서 돌려가며 뽑고 그 고민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4월 1일에 있는 욕정 시리즈 첫 번째 세션의 마지막 주차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RA와 학생들이 함께 김밥을 만들어 아침시간에 일반 학우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지영 RA는 “함께 음식을 만들어보면서 격 없이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익은 다음 세션 때 또 김밥을 만드는 데에 쓸 것이기 때문에 남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영 RA는 프로그램의 목적에 대해 “학생들이 자기 의견에 대해 말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경험을 해보게 하고 싶었고 자신의 고민이 결코 특이한 것이 아니므로 너무 심각해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욕정 시리즈에 참여 중인 한결하우스 학생 이주봉(기계공학·14)씨는 “잘 모르는 사람들과, 익명으로 대화하다보니 친구들과 못 나누는 고민들을 쉽게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By 국문11박진영View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