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No.48

AVISON

이성과 만남을 추구하는 AVISON 하우스 <AVISON 송씨해듀오>

<송씨해듀오>는 연애를 하지 않는 청년세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20대의 이성교제 비율이 30%가 넘지 못하는 현재, 이성교제에서 이어지는 결혼과 같은 이성과의 만남 자체는 감소했지만 결혼을 중개하는 결혼정보회사는 크게 성장하였다.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수요는 존재하지만 찾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 탓이다. 하지만 현존하는 데이팅 앱이나 결혼정보회사 등의 서비스는 새내기들이 경험하기 어렵거나, 신뢰성이 낮다는 문제가 있다. 김대한 RA는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하여 1학년들이 자신과 맞는 이성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모집 과정에서 MBTI, 취미, 추구하는 연애 스타일 등을 포함한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게 되며, 이 프로필을 기반으로 RA들과 스탭들이 매칭한 상대와 익명으로 채팅을 진행하게 된다. 채팅을 통해 상대방을 알아가다가 마음에 들면 약속을 잡고 대면으로 만남을 이어갈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채팅으로 끝을 맺을 수도 있다. 9월 초반에 프로필을 작성한 후 약 1주간 채팅을 한 후 만남을 가지는 것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되었다.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성이다. 참여자 개인은 각자의 MBTI, 취향, 사진, 연애 스타일, 연애경험 등 민감한 정보를 프로필에 작성하게 되므로 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비식별화, 스탭 보안서약서 작성 등의 조치를 통해 참여자들의 개인정보가 보호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이성관계에서 성범죄, 폭력 등의 사건이 빈발하기 때문에 상호간의 예의를 지키고 안전하게 만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해당 내용을 교육했다.

프로그램 기획 당시에는 남자 15명, 여자 15명의 신청을 받아 총 세 커플을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실제 신청자는 남자 18명과 여자 9명으로 성비가 맞지 않아서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했다. 따라서 여자 1 : 남자 2의 비율로 매칭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성사된 커플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참여자들의 피드백으로는공통된 화제 없이 대화하려니 어색하다, 불편하다는 의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미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따라서 다음 학기에는 다른 하우스와 연계하고 미션 등의 활동을 추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By AVISON하우스_김대한RAView 238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