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철
독서에 대한 뜨거운 열정, <원처리가 독서하는 법>
지난 9월 12일 화요일, 자유관A 311호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원철하우스의 RC 학생들이 모여 독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원처리가 독서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이날의 프로그램은 RA와 RC들이 어떻게 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읽는지, 그리고 어떤 독서 팁이나 책을 즐기는 특별한 자신만의 방법을 갖고 있는지에 관하여 서로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방 안에는 금세 웃음소리가 가득 찼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관한 김채윤 RA는 본인의 독서 여정과 스터디 경험이 <원처리가 독서하는 법>을 구상하는 주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우연히 참여하게 된 ‘인공지능 스터디’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활발한 대화 속에서 지식 교류의 중요성을 깨달은 김채윤 RA는 "전문가의 강의도 좋지만,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와 경험 공유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운 김채윤 RA는 이원철하우스의 RC 학생들에게도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에도 나와는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간단하게 자신의 독서법을 소개하고, RC 학생들에게 조별 활동의 시간을 주면서 서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조별로 나뉜 학생들은 각자의 독서 습관과 팁을 나누며 서로의 독서 방법을 배웠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조별로 독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각 조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방법으로 이 과제를 수행하였다. 몇몇 조는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한 교보문고를 방문해 책을 함께 골라 읽었고, 어떤 조는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함께 시를 읽고 토론을 했다. 시간이 맞지 않아 오프라인으로 만나지 못한 조도 줌을 활용하여 온라인에서 각자의 책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하였다. 어느 조든 평소 하던 것과는 다른 방식의 ‘독서’를 시도해 보았다는 지점이 흥미롭다. 이렇게 많은 RC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독서의 방법과 즐거움을 발견하였다. 한 학생은 "나의 평소 취향과 다른 책을 읽게 되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철하우스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계속되길 바라며, 함께 성장하는 이원철하우스의 미래를 기대한다.
By 이원철하우스_김채윤RAView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