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을 만들어 줄 치원하우스의 청춘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치원 내 반쪽은 어디에?>는 프로그램명 그대로 내 반쪽을 찾아 미션을 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션이라는 고난을 건너 서로를 찾는 과정에서 소중한 인연이 연인으로 변모하는 순간이 참가자에게 찾아올 수도 있다. 언제나 홀로 있는 것 같다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RC 학생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반쪽을 찾는 법은 간단하다. 참가자는 남녀 각 10명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모두는 반쪽짜리 키링을 받게 된다. 나와 딱 맞는 나머지 반쪽 키링을 갖고 있는 이성을 찾는 것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임무이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는 않다. 프로그램 신청 후 키링을 받을 때까지 나의 프로그램 참가 여부는 비밀로 유지하고, 키링을 받는 순간에야 나의 정체를 공개할 수 있다. 

 키링을 받은 청춘들은 가지각색 다양한 방법으로 반쪽을 찾는다. 에브리타임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거나 치원하우스 단체 수다방 또는 친구를 통해서 찾기도 한다. 이때, 단체 수다방에서 반쪽을 찾는 모습을 치원하우스 모두가 관전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외로운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되는 재밌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시작한 지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으나 벌써 여러 커플의 미션 완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어느새 쌀쌀해진 가을바람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는 듯이 미소짓는 모습도 말이다. 외로움에 지친 치원 새내기들이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눌 소중한 인연을 찾은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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