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No.47

용재

“어디서 좋은 향 나지 않아요?”, <용재 용연향>

연세대학교 RC들의 두 번째 송도 기숙사 생활이 시작되었다! 이를 맞이하여 지난 9월 18일에 진리관 C 206호에서 <용재 용연향>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DIY 디퓨저를 만들며 공간을 향으로 가득 채운 덕분에 진리관 C 전체가 향긋한 냄새와 즐거운 웃음소리로 가득했다고 한다. 지난 학기, 김휘민 RA는 RC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RC들의 쾌적하고 향기로운 기숙사 생활을 위해 <용재 용연향>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포스터만 봐도 좋은 향기가 느껴지는 <용재 용연향> 프로그램에서 RC들은 직접 자신만의 디퓨저를 만들어 기숙사로 가져갈 수 있었다. 각자가 선택한 향기에서 서로의 개성이 묻어나왔고, RC 학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향을 통하여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자신이 향을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얼굴이 어두운 학생도 있었지만, RA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만드는 나만의 디퓨저는 코뿐만 아니라 RC들의 얼굴에도 아름다움을 불러오는 듯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RC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RC들은 친구의 디퓨저 향을 맡아보기도 하고, 어렵거나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고받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재 용연향>은 프로그램 신청 과정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김휘민 RA는 정시에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되지 못한 RC들이 많아 아쉬웠다고 말하며 다음 회차에서는 정원을 늘려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그램 인기의 비결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고 싶다는 RC들의 니즈를 해결했다는 점, RC들이 직접 디퓨저를 만들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실물로 소유할 수 있는 물건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휘민 RA는 RC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자신도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말하기도 하였는데, 이처럼 RC들에 대한 애정으로 기획 및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보니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한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여러 향을 시향해보고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디퓨저도 만들고 용재하우스 RC분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굉장히 즐거웠다며 감사를 표하는 RC들의 소감을 읽는 김휘민 RA의 입가에는 미소와 행복의 향기가 떠나가지 않았다. 

By 용재하우스_강지현RAView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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