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크리스마스와 함께 찾아온 마침표, <용재 피날레 파티>
11월 25일 종합관에서 용재하우스의 피날레 파티가 열렸다. 한 학기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용재 피날레 파티>는 이번 학기 아직 오지 않은 미리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열린 대형 대면행사라 이전 대면 행사에 대한 기록이 부족해 허둥대기도 했지만, 대면 때 피날레 파티를 경험한 RC나 RA들의 조언을 참고해 기타 부스 컨셉을 결정했다. 또한 저번 학기에 진행한 피날레 파티를 바탕으로 동선을 조정해, RC들이 줄을 최소한으로 서면서도 다양한 체험을 하는 구성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렇게 모든 용재하우스가 나서 열정을 쏟아 부은 결과 <용재 피날레파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번 2학기 용재하우스의 선임을 맡은 든든한 대장, 강지현 RA는 “용재 RA들이 맡은 역할을 아주 완벽하게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자기 일이 아닌데도 나서서 도와줘서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참여한 RC들도 재밌어 했고, 마주치는 사람마다 미소를 머금고 있어 자신도 덩달아 뿌듯했다. 대규모 행사인 만큼 신경 쓸 부분이나 불안한 부분이 많았는데 RA들 덕분에 너무 든든했고, RC들 덕분에 매우 힘 나고 즐거웠다.”고 프로그램 진행 소감을 전했다. 선임으로서 피날레파티를 진행하고, 연세대학교 RC교육원 최대 규모인 16명의 RA와 약 360명 가량의 RC들을 이끌어온 소감도 색달랐을 것 같다. 강지현RA는 "선임을 맡는다는 것을 알고나서 잘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피날레 파티도 마무리하고 학기말이다. 한 학기동안 선임은 다른 RA들이 만들어주는 자리라는 것을 느꼈다. 큰 문제없이 하우스가 잘 운영되었던 것은 내가 잘 해서가 아니라 다른 RA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도와줬기 때문이다. 한 학기동안 멋진 선임으로 활동하게 해준 15명의 용재 RA들과 RM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답변했다.
용재하우스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한 마지막 프로그램인 만큼, <피날레파티>가 끝난 뒤의 감회도 색달랐을 것으로 보인다. 강지현RA는 "한 학기 무척 행복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힘든 사건도 행복한 감정으로 기억되었다. 정말 좋은 RM교수님과 RA들, 귀여운 RC분들 덕분에 특히 2022년 2학기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속상하지만,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활동해서 모두의 기억 속에 22-2가 아름답고 찬란했던 학기로 남도록 만들고 싶다."고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2022년 2학기 용재하우스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그러나 앞으로도 용재하우스는 써 내려갈 페이지가 한참 남았다. 용재하우스는 저마다의 개성이 따뜻함으로 하나되는 하우스라는 특징이 있다. 기숙사는 매 학기마다 RA와 RC 구성이 크게 바뀌고 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소속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용재 하우스의 학생들은 다들 동글동글 포근한 분위기를 풍긴다. 내가 겪은 용재는 따뜻하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일상인 하우스였다. 그런 의미에서 용재하우스의 RA와 RC가 될 미래의 용재인들은 운이 좋은 셈이다. <용재 피날레파티>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 그리고 이번 학기 용재하우스의 모든 RA와 RC들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용재하우스에 무궁한 발전과 따뜻함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마지막까지 행복한 기억만 남기고 간다. 용재인들 메리 크리스마스!
By 용재하우스_경예린RAView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