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No.44

이원철

내 최애는 내가 영업한다 – <원철이는 영업왕>


지난11월23일, 이원철하우스하수민RA가기획한프로그램 <원철이는영업왕>이 열렸습니다. 하수민RA는중고등학교때부터 아이돌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처음 만난 반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좋아하는 연예인을 물어보곤 했다고 합니다. 친구가 서로 아는 연예인을 얘기했을 때, 또 같은 연예인을 좋아할 때 굉장히 빠르게 친해질 수 있던 기억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수민 RA는 이원철 하우스에서도 RC들이 서로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소개하고, 짧은 시간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원철이는 영업왕>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철이는 영업왕>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은 3-5분 간의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준비한 파워포인트, 영상, 노래 등을 보여주며 좋아하는 유명인과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프로그램의 목적이 서로에 대해서 알고 친해지는 것인 만큼, RC들의 ‘최애’뿐만 아니라 RC들 서로에 대해서도 짧은 시간 많은 걸 소개할 수 있는 시간 역시 있었습니다.

대부분의RC들이아이돌을소개할거라는하수민RA의예상과는달리RC들은래퍼 애쉬 아일랜드, 폴 블랑코, 인디밴드 쏜애플,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그리고 아이돌 그룹 트레저 등 다양한 유명인을 소개했습니다. 자신이 소개한 유명인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들려주고, 이와 관련된 자신의 헤프닝을 이야기하기도 하거나, PPT를 활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재미있고 매력 있는지, 왜 이들과 함께 해야하는지에 대해 재치있게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쏜애플을 좋아하는 RC는 밴드의 노래가 워낙 마이너해서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노랠 부를 때마다 분위기가 싸해진다는 것, 애쉬 아일랜드의 팬인 RC는 아티스트의 노래는 좋지만 그의 헤어 스타일을 따라하는 사람들은 싫다는 것, 그리고 폴 블랑코를 좋아하는 RC는 이 래퍼만을 보기 위해 어렵게 페스티벌 티켓팅을 성공했으나 코로나가 터져 가지 못 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처럼 소소하지만 다른 데에선 들을 수 없는(!) RC들만의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이어지며 RC 학생들은 서로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철이는 영업왕>을 기획하고 진행한 하수민 RA 또한 아이콘의 바비를 영업하는 파워포인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RA가 직접 영업을 한다니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너무 민망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다양한 유명인을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해준 RC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원철이는 영업왕>. 나의 최애의 매력을 함께 나누며 모두의 최애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By 이원철하우스_양지원RAView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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