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철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한 걸음 … <원철 플로깅>
‘플로깅(Plogging)’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가•••?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건강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이원철 하우스에서는 학생들이 플로깅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 <원철 플로깅>이 진행되었다.
** <원철 플로깅> 프로그램 포스터 **
<원철 플로깅>은 RC 학생들이 각자의 집으로 배송받은 생분해 친환경 쓰레기봉투를 활용해 집 주변 공원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활동 인증 사진과 활동 소감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원철 플로깅> 활동사진 (1), (2) **
<원철 플로깅> 담당 양슬기 RA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정화 운동인 ‘플로깅’에 참여해 자신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올바른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플로깅’이 무엇인지 몰랐던 학생들이 플로깅을 알게 되고,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열심히 활동하면서 혼자서도 플로깅에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남긴 학생들을 보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굉장히 뿌듯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 <원철 플로깅> 활동사진 (3) **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우진 RC는 제주도 해안 길에서 플로깅을 했고, 활동 중간에 스티로폼 상자의 잔해들, 페트병, 낚시 용품 등이 온 해변에 흩뿌려져 있던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어서 아무리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이 있다 해도 치울 수 있는 쓰레기의 양은 정해져 있기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세현 RC는 속초 해수욕장 주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면서 먹다 남은 플라스틱 물병, 음식 봉지, 일회용품 수저나 컵, 쓰다 버린 폭죽 등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깨끗해진 속초 해수욕장의 모습을 바라보니 뿌듯하고, 자신의 발길이 닿는 아주 사소한 곳에서부터 지구를 지켜나가는 일이 시작될 수 있음을 몸소 깨달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한 장의 쓰레기봉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참여 가능했던 프로그램인 <원철 플로깅>을 통해 RC 학생들에게 환경 운동의 경험을 선사하고, RC 학생들에게 자신의 지역사회 및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이끄는 첫 발걸음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By 18 아동·가족학 양슬기View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