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
식물과 함께 햇볕을 받아 건강해지자!, <백양 광합성 프로젝트>
비대면 강의로 전환되면서 햇살이 따스한 교정을 걷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 이 어려워졌다.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 지의 밝은 시간대에 집을 나서는 빈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집에서도 강의를 들 을 수 있기에 밖에 나갈 이유가 없으며 코로나라는 상황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 이 꺼려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실내 생활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우리는 햇 볕과 멀어지고 그로 인한 문제가 찾아오고 있다. 긴 실내 생활은 우리 몸이 햇빛 을 받아야 생산할 수 있는 비타민 D의 결핍이라는 문제를 부른다. RC 학생들이 밝은 시간대에 외출할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강찬모 RA 가 <백양 광합성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사진 1] <백양 광합성 프로젝트> 포스터
<백양 광합성 프로젝트>는 프로그램 신청 전 기숙사 입사 여부에 대한 정보를 받 아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기숙사 입사자는 RC 텃밭에서, 미입사자 는 집 화단이나 아파트 화단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수행 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일주일에 이틀 정도의 날짜를 정하여,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 10분~15분간 식물을 관리한다. 관리 전 식물의 모습과 관 리 후 식물의 모습을 촬영하고, 사진에 날짜, 시간, 관찰 내용을 덧붙여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2] RC학생의 식물 인증 사진
[사진 3] RC 학생의 식물 인증사진 2
<백양 광합성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5주간 1분기, 2분기로 나뉘어 2차례 진행 됐다. 5주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식물을 길러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싹이 트는 순간부터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며 좋았다.”, “햇볕을 쐴 수 있어서 좋았고 과정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 었다.”, “코로나로 지루한 일상 속에서 힐링이 되었다.”고 답하며 <백양 광합성 프 로젝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프로그램이 RC들에게 무료한 일상 속 식물 을 키우며 힐링했던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By 20 신학과 김수지View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