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프로그램
연세대학교 동아리 RC공연
지난 3월 19일 저녁 7시 국제캠퍼스 다목적홀, 봄을 재촉하는 선율이 강연장 안을 가득 채웠다. 우리대학교 중앙 동아리인 ‘YAYAN’, ‘Piano In Yonsei’, ‘MAY’가 신입생들이 가득한 국제캠퍼스를 찾아 2014-1학기 Residential College(RC)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피아노 동아리인 ‘Piano In Yonsei’의 연주로 RC 공연이 시작됐다. ‘Piano In Yonsei’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친숙한 뉴에이지 음악 등을 연주해 학생들에게 흥을 돋우었다. 이어서 펼쳐진 무대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아카펠라 동아리 ‘YAYAN’이었다. YAYAN은 아카펠라 동아리답게 자기소개도 노래와 함께 재미있게 해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작곡 동아리 MAY가 장식했다. 신선한 자작곡 연주와 함께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곡 퍼포먼스를 선보여 무대 앞에 모여 있는 관객의 눈과 귀를 잡아끌었다. 작곡 퍼포먼스 이후로는 기존 노래를 편집한 곡과 MAY에서 작곡한 여러 곡을 공연했다. 비트감이 강한 곡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공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세 동아리 모두 실력이 수준급이어서 깜짝 놀랐다.”, “아카펠라 동아리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호평했다.
학기 초, 대부분의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을 어떻게 꾸려나갈 지 생각이 많을 것이다.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학생도 있을 테고 과 생활에 충실해 선배, 동기 간 재미있게 지내보고 싶은 학생도 있을 것이다. 아직 어떻게 대학생활을 할 지 생각 중인 새내기라면 동아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 나도 지난 학교생활을 되돌아봤을 때 동아리가 학교생활의 8할은 차지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법,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식, 동아리선후배와 동기로부터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배웠고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 나갔을 때의 뿌듯함을 느꼈다. 물론 함께 지지고 볶으며 미운 정 고운 정 담뿍 든 동아리 동기, 선후배들과의 인연도 동아리활동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이에 경험자로서 새내기들에게 동아리 가입을 격하게 추천한다.
By RC교육원 김은혜, 약학10이하린View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