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구소가 계획해 두었던 많은 일들이 잠시 멈췄습니다.

큰 변화로 인해 좌절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오히려 이 시간을 기회로 삼고 예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던 아이디어들을 실현해 나가기 시작해습니다.

그 첫 번째 열매가 바로 대화 주사위 놀이입니다.

대화 놀이와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어떻게 병행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주사위를 가지고 하는 대화 놀이를 만들었습니다.

'자기 개방'에 초점을 맞춘 '호불호 놀이'와 '나를 맞춰봐' 놀이,

'가치관'에 초점을 맞춘 '밸런스 놀이'와 '가치관 놀이',

'감정'에 초점을 맞춘 '인생의 순간들'

'의견'에 초점을 맞춘 '자유 토론'

이렇게 총 6개의 놀이가 하나의 세트로 모였습니다.

두 명 이상이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가족들과도 할 수 있다 보니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놀이를 통해 대화의 꽃이 피고, 관계가 발전하고, 행복한 만남과 사귐이 생겨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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